겨레어문학회는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국어국문학 전공학자들의 활동 지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1960년에 고인이 되신 멱남 김일근선생님을 주축으로 『문호文湖』 학술지를 창간하였고, 당대의 이름 있는 국어국문학자들의 연구 성과들이 수록되었습니다. 이후 국내 정세에 따라 부침이 있었지만 학회는 건국어문학회로, 학술지는 『건국어문학』으로 개칭이 되었다가 지금의 이름인 겨레어문학회와 『겨레어문학』으로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020년은 학회 창립 60돌이고, 연 2회 발간되는 학술지도 통권 63집이 발간되었습니다. 현재 국어국문학 관련 학회와 학술지가 무수히 많지만 우리 학회와 같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는 결코 많지 않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